함안군 ‘아라힐링카페’ 이용객 이어져

개장 이후 50일 만에 1만 돌파
입곡군립공원 내 저수지 활용

  • 입력 2018.11.20 17:57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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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이 직접 운영하는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무빙보트)가 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군은 공원 내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레저시설인 아라힐링카페가 지난 10월 1일 개장 이후 50일 만에 1만여 명이 넘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입곡군립공원은 수려한 협곡의 자연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만든 입곡저수지를 비롯해 주변 산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는 곳으로 단풍철이면 주말에 하루 5000명이 넘게 방문하는 함안군의 랜드마크이다. 

 아라힐링카페 무빙보트는 선외 부착형 전기모터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조종할 수 있고, 천천히 저수지 주변의 기암절벽과 다양한 수림이 드리워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이달 초 주말에는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이용객이 아라힐링카페를 찾았으며, 가족단위 단풍 관광객, 중년 부부, 단체관광객까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인파가 붐볐다.

 군 관계자는 “그간 입곡군립공원에 내방객이 많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부터 아라힐링카페 운영, 농산물판매장와 휴게음식점 개장, 푸드트럭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겨울철에도 아라힐링카페에서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난방설비와 보온막을 설치하고 방석과 무릎담요를 비치해 이용객들을 배려할 예정이다.

 한편 함안군에서는 입곡군립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무장애나눔길 조성, 짚라인 설치, 위험구간 정비사업,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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