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

정수예술촌과 연계한 이반성면 새로운 지역명소 탄생

  • 입력 2018.11.21 18:52
  • 수정 2018.11.21 18:55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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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이반성면 다목적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양명호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장, 김성환 이반성면장,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자체, 전문가 등이 협업해 추진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개발사업으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주요사업내용으로는 용암리, 평촌리 일원에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다목적센터 조성, 정수분교 리모델링, 지역경관개선을 위한 용암사지 진입로 정비, 수생태학습장 조성, 마을쉼터 조성, 주민역량강화, 홍보마케팅 등이며, 총사업비 48억원 중 국비 34억원 도비 4억원 시비 10억원이 투입됐다. 

 권역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목적센터가 건립된 지구는 1993년에 폐교된 정수분교에 예술인들이 모여 창작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하던 정수예술촌으로 기존 시설이 노후화되고 방치돼 있었다.

 시는 이러한 정수분교와 염색체험장을 리모델링해 시설을 개선했으며, 숙박시설(5실)과 부대시설(식당)을 갖춘 다목적센터 및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체험활동 및 교육, 연수를 위해 방문하는 단체, 가족단위 등 다양한 규모의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운동장을 보수하고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소공원을 조성해 이반성면 전체 마을간 주민화합 및 소통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센터의 운영 관리는 진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권역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이를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리더육성교육, 마을가꾸기 교육, 홍보 교육, 컨설팅 등 효율적 운영 관리를 위한 다양한 역량 교육을 시행했고, 2018년 추진위원회에서 운영위원회로 전환해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농촌체험휴양마을지정을 신청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협력해 이반성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목적센터의 운영 관리는 진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권역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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