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 포털 개편…매매·임대차 온라인 거래

수요자 편의중심으로 전면개편

  • 입력 2018.11.21 18:5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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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포털을 수요자 편의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 포털을 전면 개편해 21일부터 온라인으로 수요자 중심의 농지 매매·임대차, 가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개설된 농지은행포털은 그동안 맞춤형 농지지원사업과 농지 소재지, 면적, 거래가격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농지은행 포털은 단순 정보 제공 기능에 그치면서 농업인과 예비농업인 등 농지은행사업 수요자를 위한 실질적인 농지거래 창구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특히 농지매매·임대차 등 농지거래를 희망하는 농지소유자나 농업인들이 직접 농지소재지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포털 전면 개편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농지거래 지원과 각종 정보 제공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우선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 매매·임대차 등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어 계약단계에만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농지거래 신청 후 처리 진행상황을 SMS 및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농지매매·임대차 매물추천, 관심매물 보관·예약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그동안 제공하던 단순 농지거래 정보 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토양정보, 재배작물 등 수요자가 필요한 다양한 농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사는 예비농업인 등이 농지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에 관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수요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고령 농업인 등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신청인들은 가까운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상담원을 통해 상담을 받고 농지거래, 농지연금 등을 신청 할 수 있도록 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거래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농업인과 일반 국민 등 수요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농지은행 포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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