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에 투자하고 싶다면 발만 담궈라"

  • 입력 2006.05.14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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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지금 금에 투자해도 될지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CNN머니의 월터 업더그레이브 칼럼니스트는 금이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 다각화 전략과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의 5%선에서 금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펼치면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려 높은 수익을 얻고 싶은 게 투자자들의 심리지만 저가에 매입해 최고치에 달했을 때 파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투자 비중이 적은 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업더그레이브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5% 정도면 가격 추이에 따른 감정적인 결정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금값이 올라 전체 자산 중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 팔고 가격 하락으로 보유 규모가 줄어들면 다시 매입해 일정선을 유지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

 이러한 방법은 리스크 분산에도 도움이 돼 주가 하락에 따른 수익률 저하를 보전할 수 있다.

 그는 금은 증시와의 상관성이 낮아 주가와 함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증시가 약세인 경우 금 보유를 늘림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박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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