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하현희)은 지난 4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 약 30명을 대상으로 ‘친구야! 손잡고 같이 가자’란 주제로 교우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오전에는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자, 라면과 같은 먹거리가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을 견학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유통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모습에서 학생들도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오후에는 지리산 치즈랜드에서 치즈 만들기와 송아지 우유 먹이기, 양 건초먹이주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Wee프로젝트(Wee클래스·Wee센터·Wee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 또는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1명과 그 학생이 함께 가고 싶은 친구 1명을 추천해 함께 참여하는 추수 프로그램으로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교 부적응 예방을 기대하고자 진행됐다.
유기농 재료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어 보면서 서로를 챙기는 긍정적인 경험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치즈를 만드는 과정과 먹이주기의 다양한 체험으로 동물을 아끼는 마음과 친구와의 유대감과 결속력이 강화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져 학교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