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교도소 이전 사업 본격화

윤한홍 의원, 마산회원구 숙원사업 국비 384억 원 확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지원 예산’ 정부안 대비 4억 증액

  • 입력 2018.12.09 17:27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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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한홍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창원마산회원구)은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2019년도 예산‘에서 마산회원구 주요사업 국비 384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마산회원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창원교도소 이전·신축(총사업비 1299억 원, 전액 국비)을 위한 토지보상비 전액과 실시설계비 전액 등 총 85억 6000만 원(토지보상비 61억 3000만 원, 실시설계비 24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당초 기재부는 2019년 정부 예산안에 토지보상비로 총 소요액의 절반 수준인 30억 원을 고수했으나 윤 의원이 ‘민원 발생·보상 지연에 따른 사업 장기화’ 등의 이유로 설득해 추정 토지보상비 61억3000만 원 전액을 반영시켰고 이번에 국회도 통과된 것이다.


 토지보상비와 실시설계비가 전액 확보됨에 따라 창원교도소 이전·신축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당초 정부안에 없던 ‘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 사업’ 예산으로 35억 원도 신규 확보했다. 


 산자위 예산안 심의과정부터 그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 확보한 것으로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유무역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72억 원(국비 50억 원) 회원구 내서지역 ‘용담하수관거 정비공사’ 사업도 정부안에 빠져 있었으나 신규로 3억 원을 반영시켜 향후 50억 원 국비 지원 토대를 마련했다.


 이 사업을 포함해 마산회원구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위한 2019년 예산으로 총 97억 3000만 원 국비를 확보했다.


 경남의 주요 업종인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당초 정부안보다 총 4억 원이 증액된 5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마산회원구 산업 증진을 위해 ‘자유무역지역 스마트혁신지원센터구축 사업’에 국비 32억 7000만 원과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등 사업’에도 30억 원 국비도 확보했다.


 지역 체육시설 확대를 위해 ‘내서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에 25억 원을 확보, 내년중 완공이 기대되고, 합성1동 체육시설도 6억 원 국비도 확보해 내년 착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천정비·환경 개선을 위해 광려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에 17억 9000만 원, 양덕천 정비사업 20억 원,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28억 5000만 원도 확보했다.


 윤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는 마산회원구민과 경남도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 확보에 매진했다”며,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본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주민 여러분들이 사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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