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진주마라톤대회 열기 ‘활활’

진양호~진수대교~수곡 자매마을 반환 코스
조규일 진주시장 5km 코스 참가 열기 더해

  • 입력 2018.12.09 17:47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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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진주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오전 9시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문화관)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자원봉사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주시육상연맹에서 주최·주관(회장 김홍규)하고 진주시, 경남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4개 종목(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으로 나눠 출발했으며,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에 진양호 노을공원에서 출발해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수곡 자매마을 앞을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 볼거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제공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의 호응이 뜨거웠다. 대회가 끝나고 풀, 하프, 10km, 5km 종목에서 순위에 따라 시상이 이뤄졌으며, 특히 풀코스 200회 완주자 1명, 100회 완주자 2명에게 기념상을 최고령 완주자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또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직접 5km 코스에 참가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리고자 하는 열정 하나로 진주를 찾아주신 전국의 달림이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여 참가자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해 완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마라톤대회는 1999년에 진주시민월례마라톤대회에서 시작한 풀뿌리마라톤 대회로 2003년부터는 전국의 장애인마라토너 초청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다른 대회와의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진주참여연대에서 주관해오던 마라톤대회를 작년 대회부터 진주시 육상연맹에서 이관 받아 진주마라톤대회를 진행하게 됐으며, 특히 작년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이어옴에 따라 더욱 알찬 대회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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