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창의·예술활동의 일환으로 서각 및 이탈리아 가곡 배우기, 화성학 분석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대학 입시가 끝난 2·3학년 학생들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졸업하기 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해당하는 ‘대학 가기 전 내가 한번쯤 꼭 배웠으면 하는 것’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서각(지도교사 황용태)은 주제를 자신의 인생 좌우명으로 선정해 ‘나무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의 세계’를 경험하고 작품으로 전시하고자 했다.
성악 및 작곡(지도교사 성지영)의 경우 이탈리아 가곡인 ‘O del mio dolce ardor’와 작곡의 기본인 화성학 분석하기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예술적인 감성과 음악적인 표현력’을 풍부하게 하고자 열띤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