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권리 ‘물 복지’ 실현 앞장

체계적인 상수도 정책 추진…‘스마트 워터시티’ 조성

  • 입력 2018.12.12 18:28
  • 수정 2018.12.12 18:32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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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수도박물관 전경
▲ 김해시 수도박물관 전경

 2017년 물 복지 도시 원년을 선포한 김해시는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진정한 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 비전을 제시, 적극적인 상수도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8년은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발생의 빈도 증가,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유해물질 유입에 따른 취수원 오염으로 시민 불안감이 확산됐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맑고 깨끗한 물, 안전한 물은 시민의 권리이자 복지란 인식 아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2019년은 전년대비 93억 원 예산을 증액 편성해 4개 분야, 30개 사업에 877억 원을 투입, 공평함과 즐거움을 나누는 생활 속의 물 복지, 진정한 물 복지도시 김해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해시 명동정수장 수질검사
▲ 김해시 명동정수장 수질검사


 시는 미래 도시환경에 대비한 수도안전망 구축과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시 성장에 따른 급격한 급수 수요량 증가에 적절히 대처하고 상수도 관로 및 취수시설 사고 등을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 원활한 용수 공급과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상수관망 관리와 수도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단수사태 발생 등 긴급사태 시 시민에게 24시간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한 도수관로복선화사업(386억원)을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명동~삼계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195억 원)은 4.2km 전 구간 중 3.0km를 시공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명동~삼계정수장간 통수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의 해결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2019년 9월 준공예정인 삼계배수지 증설사업(217억 원), 2022년 준공예정인 명동정수장 증설사업(499억 원)이 완료되면 명동권역(장유·진영·진례·주촌)에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사업, 급격한 도시성장에 따른 상수도 수요량 증가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예를 들어 수도안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도수관로, 정수장 계통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비상 공급을 통해 김해 전역 동시 단수를 예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시설개량 및 빅데이터를 통한 효율적인 관망관리체계 구축’,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물 복지 서비스 강화’, ‘고품질 수돗물 생산 전문공기업으로 도약’, ‘시민이 평생 믿고 마시도록 수돗물 ‘찬새미’ 인식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 행복에 우선한 상수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도시설 안전망 확충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철저한 수자원 관리를 통해 물 걱정 없는 진정한 물 복지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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