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학·관, 일자리 창출 힘 모은다

거창대학-거창군-거창군상공협의회 업무협약 맺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청년이 머무는 지역사회 조성
승인2019.01.09l수정2019.01.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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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경남도립거창대학 조기여 총장직무대리, 거창군상공협의회 최순탁 회장, 거창군 이광옥 부군수는 9일 ‘산·학·관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이 9일 거창군상공협의회, 거창군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관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거창대학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협의회 1차 회의에서 ‘청년이 머무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거창군 기업트랙’을 체결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논의의 장을 확대하고자 전격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도립거창대학 조기여 총장직무대리, 거창군 이광옥 부군수, 거창군상공협의회 최순탁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협약 내용은 ‘기업 맞춤형 현장 실무 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시행’, ‘관내 기업 채용 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협약’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순탁 거창군상공협의회 회장은 “거창군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지역 산업 고도화와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며 “취지에 맞게 청년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대학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맞춤형 현장 실무 인력 양성 교육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이광옥 거창군 부군수는 “거창군상공협의회는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거창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간 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상호 간의 교류 및 우호 증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기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직무대리는 “청년 고용 둔화, 지역 내 고용 침체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주신 거창군상공협의회와 거창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학 차원에서도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산학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거창군, 거창군의회, 거창교육지원청, 경남도립거창대학, 고등학교 자율장학협의회, 거창군상공협의회가 참여해 발족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학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13일, 도립거창대학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협의회는 거창군, 거창군의회, 거창교육지원청, 고등학교 자율장학협의회, 거창군상공협의회, 거창대학 등 6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분야별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상호 협력해 거창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립 거창대학은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도와 합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당면 문제 해결과 조직 혁신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립거창대학이 거창군에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은 매우 크다. 1000여 명 학생과 교직원은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유입으로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거창 미래를 이끌어나갈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거창대학의 가치를 볼 때 거창대학의 위기는 거창군 전체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다. 민관산학협의회는 이러한 이유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발족됐다.


 향후, 거창대학 발전을 위한 예산지원은 물론 지역 업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은 인구증가 지원 시책으로 전입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전입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30만 원 생활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명익기자  jmi@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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