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전국 최고 1·2학년 대학축구팀 탄생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 ‘안동과학대’ 우승
전주대와 무승부 끝 승부차기 7대 6으로 왕좌 올라

  • 입력 2019.01.10 18:22
  • 기자명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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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9일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안동과학대가 대회 정상을 차지하고 13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이 주최하고 창녕군축구협회(회장 이보윤)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교 축구강호 24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인배 감독이 이끄는 안동과학대는 지난 9일 창녕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를 0대 0(승부차기 7대 6)의 스코어로 꺾고 올해 첫 대학축구 왕좌에 올랐다.

 결승전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최우수선수상에 안동과학대 박민기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에는 안동과학대 김인배 감독이 선정돼 대회를 달군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창녕군은 이번 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13일간 6억 원 경제 창출효과를 냈고, 연인원 9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이 시작돼 대회 장소였던 창녕스포츠파크에는 동계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가 진행되고 있어 대한민국 전지훈련 메카 창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와 숙박, 식사, 온천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퓨전 스포츠 1번지인 창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수준 높은 경기들로 인해 추위를 잊은 채 경기에 매료된 관중들의 호평이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회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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