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소장 이종학)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올해 틀니·임플란트 보급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한해 212명의 어르신에게 틀니와 사후관리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총 3억 5000만 원을 지원해 45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치아 결손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가입자:9만6000원, 지역가입자:9만7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틀니(전부·부분), 임플란트(평생 2개) 시술비와 사후관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7년 이내 보건소 틀니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 후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신청은 보건소 구강보건실 방문 또는 전화(330-7959, 4495)로 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치과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노인 구강 건강권을 확보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