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단감테마공원 어떻게 바뀔까?

복합공간 개장·단감나무 터널 조형물 설치 예정
감물염색·단감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 운영 준비

  • 입력 2019.01.21 16:5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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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규종)는 창원단감테마공원이 2019년 방문객 30만명을 목표로 새로운 변신을 계획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창원시민은 물론 부산, 대구 등 외지 관람객에게 농업체험과 가족휴식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2018년 한 해 동안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단감테마공원을 농업관광의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농촌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되고자 홍보전시관 리모델링은 물론, 지역 농업인이 공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공유형 프로그램 등 내외형적 확장과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외형적으로는 기존 홍보관을 증축해 전국 최고 농촌테마공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창원단감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홍보·체험의 복합공간을 3월말 개장하고, 초가동 입구에 포토존 역할을 하는 대형 단감나무 터널 조형물을 1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내형적 변화로는 테마공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단감나무 분양사업을 주변 마을 민간과수원까지 확대해 400그루 이상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반 시민에게 분양하고 관내 초중고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감물염색과 단감초콜릿 만들기 등 무료 계절별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감체험 프로그램은 주변의 교육농장과 체험마을 등의 체험과 연계해서 연중 5개 체험을 이수할 경우 테마공원에서 단감말랭이와 단감즙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생과일 위주의 섭취방법에 변화를 줘 단감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는 단감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규종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감테마공원은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이자 도시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 도농교류와 농업관광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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