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회장 김경수)는 23일 오전 11시 도체육회 사무처에서 소속 지도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스포츠 (성)폭력 자정결의 다짐대회’를 통해 공정한 스포츠정신과 체육계 (성)폭력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수여식은 김도헌 경남과기대 정구 지도자 등 16개 종목 18명의 체육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9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한 필승 다짐과 함께 최근 불거진 선수에 대한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체육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자정 결의문을 낭독했다.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경남이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상위권을 달성해 경남체육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체육회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는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체육계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남 체육지도자들이 앞장서서 각종 비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체육회 소속 지도자 18명은 도내 학생 선수를 비롯한 대학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