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통영서울병원 정형외과 통증해결사 ‘김영웅 진료부장’

  • 입력 2019.01.23 18:58
  • 수정 2019.01.23 18:59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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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
▲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

‘인간존엄 실천병원’ 슬로건 내건
TSH통영서울병원, 개원 8년 만에
어깨·무릎·척추 치료 전문으로 ‘우뚝’

우수의료진·첨단 의료장비 갖춰
‘든든한 병원, 튼튼한 통영’ 지향

“충분한 의학지식, 임상경험으로
 환자중심치료 마인드 가져야”

 

 어깨 치료로 유명한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을 찾았다. 언제부터인가 ‘TSH통영서울병원’하면 어깨&관절병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세분화되고 전문화 된 내과센터 진료수준은 대도시 수준이다. 그렇기에 인접한 고성·거제 권 타 지역에서도 우리 TSH통영서울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어깨·무릎치료의 효험 때문이다.


 이같은 입소문은 멀리 외국에서도 치료와 관광을 겸해 통영을 찾고 있어 원문고개가 통영의 의료중심지라는 병원 측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또, 통영시는 수산·관광도시다. 덧붙여 통영에는 국제음악당이 잔잔한 한려수도를 내려다보고 있는 자태가 통영을 ‘예향의 도시’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을 대표하는 통영의 윤이상,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등 많은 음악과 문학의 거목이 통영의 역사 속에 기록돼 있기에 ‘예향의 도시’ 수식어는 불변할 것이다.


 통영의 의료발전은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다. 14만 작은 도시가 지난 2011년 4월 ‘통영서울병원’ 개원이후, 기존의 ‘새통영병원’, ‘중앙병원’, ‘적십자병원’, ‘세계로병원’, ‘고려병원’ 등 준 종합병원이 6개가 자리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병원과 더불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통영은 의료중심도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도시 병원을 능가하는 ‘우수의료진과 첨단 장비’가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특히, ‘통영서울병원’은 어깨와 무릎, 척추 관절치료로 자리 잡은 병원이기에 이에 연관된 환자들의 만족감은 입소문으로 많은 환자들에 전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개원 8년차 3개월 앞두고 있는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역임했다. 또 각 과 유능한 전문의들은 서울 등지에서 부임해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에 개원 당시부터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병원이다.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8년 8월에는 짧은 병원 역사에도 불구하고 어깨 4500례를 포함한 수술 총 1만 500례 달성 기념행사도 가졌다.


 ‘통영서울병원’은 진료도가 높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신경과’, ‘비뇨기과’를 비롯한 ‘일반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9개과가 개설·진료 중이다(현재 공석은 우수의료진 초빙중). 


 ‘통영서울병원’ 임직원 160여 명은 깊은 동료애로 이직 없는 병원을 목표로 근무하고 있다. 매년 봄, 가을에 치러지는 임직원 체육대회 영상물은 대가족이 한데 어우러져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는 가족병원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줬다.


 여기다 지난 2018년 송년의 밤 행사와 영상자료에는 병원장과 각과 진료과장·임직원들의 우애를 다시 한번 엿 볼 수 있었다.


 오원혁 병원장은 의료적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2019년도에는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추가초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훈위탁지정병원과 관내유일의 어업인의료지정병원으로서 야간진료실, 준중환자실, 인공신장실 그리고, ‘보호자 없는 병동’과 종합건강검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한 오 병원장 스펙과 仁術과 醫術이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년간 진료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제2, 제3의 도약을 위한 5년을 설계하고 이미 진행 중에 있다. 


 그 증거로 첫째, 지난해 최첨단 MRI3.0테슬라 장비를 추가도입(2호기), 64채널 Aquilion CX 128슬라이스를 도입해 가동중에 있다. 둘째, 지하층이 아닌 지상층의 현대식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셋째, 연계요양병원 설립을 추진해 진단, 치료, 요양의 원스톱(ONE-STOP)체계 구축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진료의 편익을 제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넷째, 단계별 직원복리후생에 중점을 맞춰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통영서울병원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과 의료진들.
▲ 통영서울병원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과 의료진들.

 

김영웅 진료부장 INTERVIEW

 

Q. 통영서울병원에 대한 평가는?
A. 통영서울병원은 개원당시부터 어깨와 무릎으로 성장, 발전해 온 병원이다.
 저도 어깨와 무릎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수술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자신도 있고, 예후도 좋아 보람을 느낀다.


 어깨&관절은 최정상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익혔다. 그리고 차의과대학교에서 학문적, 임상적인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분당차병원에서 적극적인 비수술치료와 수술을 했다.


 특히, 어깨는 수술하기 전에 수술여부를 잘 선별해 결정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수술이 이뤄지면 수술에는 완벽을 기한다.


 수술 후가 더욱 중요하다. 환자의 신체정도와 검사결과에 따라 맞춤형 재활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영서울병원은 어깨치료 시스템이 훌륭하다.

 

Q. 어깨 질환과 관련해 해주고 싶은 말은?
A. 통영이라는 지역 특성상 어깨 힘줄이 끊어지거나 닳아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다고 들었다. 특히, 농어촌 도시인 통영에서도 섬지역에서 고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 힘줄이 이미 닳아서 오신 분들이 많다고 하니 굉장히 안타깝다. 주로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 석회화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사실 어깨치료는 매우 어렵고 숙련된 술기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수술하기 전에 잘 판단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 힘줄이 끊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면 안된다. 물론, 힘줄이 안 끊어졌다해도 수술을 성급히 결정해서도 안된다. 환자들은 여러곳의 병원에 가서 의견을 구한 다음에 치료를 할 것인지, 수술을 할 것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Q. 팔꿈치 질환(테니스엘보/ 골프엘보)에 대해?
A. 팔꿈치는 손을 반복적으로 쓰는 작업 또는 스포츠를 많이 했을 때 발생한다. 흔히 테니스 운동 후 발생한다 해 ‘테니스 엘보’라 불리지만, 가사 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 또는 손으로 작업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나타난다.


 우리통영은 작은도시이지만, 수산업에 종사하는 인구와 골프, 테니스 인구가 의외로 많은 스포츠도시이기도 하다. 통증이 심각하면 수술적 치료도 하지만 즉각적인 통증완화 및 예방을 도와주는 근육마사지, 팔꿈치 근육 및 손목운동, 스트레칭 등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의사로서 수술과 비수술 모두 환자의 증상에 맞게 치료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보람을 느낀다.

 

Q. 무릎관련, 수술 및 비수술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도시까지 찾아가는 원정수술을 할 경우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추후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은 매우 심각하다고 본다. 통영서울병원은 수술 또는 비수술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함께 이뤄지고 있고 예후 또한 매우 좋다고 본다.

 

Q. 개인적으로 ‘명의’에 대한 견해는? 
A. 저는 정형외과 명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환자의 입장을 늘 생각한다. 어떤 의사라도 명의의 조건은 환자의 입장과 환자를 위하는 것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의학지식과 임상경험은 필수라 할 것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도 꼭 필요한 명의의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환자에게 손실을 주거나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의사들 가운데 실제로 이렇지 못한 의사들도 많이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Q. 의사로서 철학은? 
A. 저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진실하게 진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의사도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솔직히 잘못된 부분을 환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환자를 위해 조속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100% 완벽한 어깨, 무릎 치료를 지향한다. 그러나, 100% 성공적인 수술은 없다. 아무리 수술을 잘하는 의사라해도 수술환자의 1~2% 정도에 대해서는 결과를 자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환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얼마전 통영서울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와 동료인권을 위해 받은 교육 내용에 ‘Speak up!’과 ‘Listen up!’을 접하고 나부터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환자와 환자치료를 위한 동료의 말을 잘 듣고 경청해 치료에 반영하면 실패가 없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선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의 경영스타일을 존중하며 진료철학을 존경한다. 환자를 최우선시 하는 ‘우수의료진과 첨단장비’와 ‘대학병원급의 진료 및 인사 시스템’이 바로 그 이유이다.


 지방 소도시에서도 이러한 과제실천으로 지역의료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통영서울병원의 경쟁력이라고 본다. 이것이 바로 통영서울병원 의료진의 질적 향상과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통영 그리고, 거제와 고성에서 내가 갖고 있는 어깨와 팔꿈치, 무릎 치료에 의술과 인술을 통해 봉사하고 싶다. 통영은 문화예술 및 수산도시이자 관광도시라고 느끼고 있다. 우리 병원 경영진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작은 도시지만 의료적 낙후지역에서 의료중심도시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우리통영서울병원이 그 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저 또한 그 역할에 동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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