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봄 여는 ‘마라톤 대축제’ 열려

내달 2일 ‘제11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풀코스·하프코스·10㎞·5㎞ 4개 코스 ‘매화향 가득’

  • 입력 2019.02.10 17:18
  • 수정 2019.02.10 17:20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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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은 새봄을 여는 남도의 스포츠축제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내달 2일 매화 향 가득한 춘삼월 하동과 광양을 잇는 섬진교 아래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 하동군은 새봄을 여는 남도의 스포츠축제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내달 2일 매화 향 가득한 춘삼월 하동과 광양을 잇는 섬진교 아래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새봄을 여는 남도의 스포츠축제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매화향 가득한 춘삼월 하동과 광양을 잇는 섬진교 아래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하동군에 따르면 MBC경남과 여수MBC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11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내달 2일 섬진강 둔치∼남도대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는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매년 3월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섬진강을 사이에 둔 하동군과 전남도 광양시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경남도와 전남도, 하동군, 광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에서 치러진다.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 섬진강 둔치를 출발해 섬진강을 따라 매화마을, 남도대교, 화개장터,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로 짜였다.

 이 코스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읍 화심·흥룡리 일원과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향을 맡으며 푸른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지리산·백운산 기슭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달릴 수 있다.

 하프코스는 섬진강 둔치를 출발해 풀코스를 따라 다압정수장에서 되돌아오는 왕복코스이며, 10㎞는 섬진강 둔치∼도사 제방길 북단, 5㎞는 섬진강 둔치∼매화마을 입구에서 각각 반환하는 코스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MBC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홈페이지(ysmbcrun.com)나 대회사무국으로 전화(061-921-5500)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한다.

 군 관계자는 “매화향 가득한 섬진강 일원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새봄을 만끽하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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