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신항 명칭은 진해신항이 마땅”

진해해양항만협 “창원시 배제된 3자간 협약 용납 안 돼”
항만정책 참여 권환 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승인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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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대표위원장 정판용) 관계자들이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신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명칭(진해신항), 피해 어민 생계 터전 마련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대표위원장 정판용, 이하 협의회) 관계자들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신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명칭(진해신항), 피해 어민 생계 터전 마련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제2신항 건설 지역이 100% 창원시 진해구 땅인데도 해양수산부는 협상에서 창원시를 배제하는 있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창원시 참여가 배제된 3자간 협약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창원시가 참여해 해양수산부, 부산시, 경남도, 창원시 등 4자간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이전 개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며 “항만 정책 참여 권한 확대를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인구 100만 이상의 창원에도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위원과 항만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부여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제2신항 건설에 앞서 피해 주민들과 어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나 방폐장 시설처럼 지속적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항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며 “해수부는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진해구민들을 위해 신항랜드마크 사업인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부산 가덕도와 양분하지 말고 당초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가 계획한대로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협상 테이블에는 진해 해양항만발전협의회와 피해 어민 대표를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며 “우리 지역에 혐오 시설이나 위험 시설은 주민 동의 없이 절대 설치할 수 없다”며 “그리고 제2신항 유력 후보자가 100% 창원 땅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창원에 양보했다’는 언론보도로 명칭에 있어 부산과 경남이 부산신항으로 양해한 것처럼 들먹거리는 행태에 분개하며 우리는 ‘진해신항’ 명칭을 끝까지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우리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해수부는 진해구민들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이제 더이상 진해구민들은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병용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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