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미래 산단 이끈다…지역경제 '비상'

정부 스마트 선도산단 선정...국제조혁신·미래형 산단 조성
국비 총 2000억 원 집중 투자 “좋은 일자리 6500개 창출”

  • 입력 2019.02.20 19:41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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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 이상 투자되는 정부의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밝히고 있다.
▲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 이상 투자되는 정부의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는 20일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가 2022년까지 매년 2000억 원(국비 포함)이상 투자되는 정부의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국 2곳의 ‘스마트 선도산단’을 발표하고, 수도권의 반월·시화단지와 지방의 창원국가산단을 각각 선정했다.


 ‘스마트 선도산단’이란 제조업 혁신정책의 핵심으로 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지능화 서비스를 활용, 기업과 근로자가 만족하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사람과 기술이 모여드는 산단을 말한다.


 최근 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의 둔화로 지역 산단의 활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창원시는 대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기계·방위 산업 집적지와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의 강점을 내세워 창원국가산단의 선도산단 선정에 적극 대처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스마트 산단 10곳을 조성할 계획으로 선도 산단은 이러한 사업의 확산 모델로 활용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 선도산단 선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1천명 양성, 수소·방위·항공·협업로봇 등 신산업을 선도하는 3대 과제 40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창원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이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창원국가산단 스마트화가 완성되면 청년일자리, 스마트 전문인력 등 6,500개 일자리 창출, 기업 생산성 30.0% 증가,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절감, 1인당 평균 생산량이 16%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근로자의 만족도(현재 60%에 80%까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을 기술혁신을 넘어 사람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산단, 청년들이 모여드는 산단, 안전하고 건강한 산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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