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Putra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2019 National MATTA FAIR)’에 참가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MATTA FAIR는 각 지자체가 참가해 관광 홍보 및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세일즈콜을 실시하는 박람회로 20개국의 나라와 200여 개의 여행사, 항공사, 호텔 등이 참여 및 연간 10만 명의 현지소비자가 참관해 여행상품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매하는 동남아 최대의 여행박람회이다.
시는 행사기간동안 창원 홍보영상 상영 및 관광 설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창원에 대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소개했으며 퀴즈이벤트를 통해 관광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창원 알리기에 주력했다.
또한 창동 상상길에 이름이 새겨진 말레이시아 상상인 3919명을 대상으로 사전 초청장을 보내 참가를 희망한 상상인에게 그들의 이름과 좌표를 새긴 ‘상상길 네임택’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동남아시아 관광객 모객을 위해 창원 및 경남의 관광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현지여행사들을 찾아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콜을 진행해 진해군항제 중심의 상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말레이시아 시장 대상 지속적 마케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의 및 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운행횟수 증가 등 창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업무협의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관광박람회는 오는 5월 경남 FC와 말레이시아 프로축구단 조호르 다룰 탁짐 구단과의 경기가 창원축구센터에서 개최됨에 따라 스포츠관광객의 대규모 유치를 위해 구단 관계자 및 서포터즈단과 접촉해 오는 4월에 200여 명의 창원 관광 패키지상품 사전 예약을 접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관광객 및 스포츠 관광객을 대상으로 창원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충분히 알린 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뒀으며 패키지 상품을 직접 홍보해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 마케팅 효과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인 2만 3000명 중 20% 가까이 해당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SNS를 이용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창원 방문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