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2일 선학산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맑은숲봉사회,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학생,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말티고개 근처 선학산 2.0ha 내에 편백나무 1000본을 식재했다.
또한 훼손된 선학산의 산림복원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최근 미세먼지로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는데, 시는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고 생태적으로 안정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무분별한 경작으로 황폐화된 선학산이 오늘 심은 나무들로 건강한 생태숲,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선학산이 ‘생명의 숲’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지속적 관심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