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제8대 총장에 박유동(57) 전 경남도 의회사무처장이 취임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22일 대학 강당에서 전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취임식을 갖고 정상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계획 등 어려운 대학의 여건 속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민의 대학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 총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공직에 입문해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지방공무원과장,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주재관으로 근무하면서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동시에 국제적인 행정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박 총장은 지난 2012년 경남도에 전입해 정책기획관, 양산시 부시장, 서부권개발본부장, 공보관, 인재개발원장, 복지보건국장, 김해시 부시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임용직전까지 경남도의회사무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