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사과 다이스 제조방법 기술 이전

사과 이용범위 확대…지역농산물 가공 부가가치 높이는데 기여

  • 입력 2019.03.25 18:00
  • 수정 2019.03.25 18:01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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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는 지역 특화작목 기술 개발 과제로 도출된 영농활용기술인 ‘건조 사과 다이스 제조 방법’을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법인에 기술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조 사과 다이스는 껍질과 심을 제거한 사과를 5~7mm 육면체 형상으로 깍둑 썰기해 60도에서 8시간 정도 건조한 것이다.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법인’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에 기반을 둔 거창군 농업인들이 조합원으로 공동출자해 ‘오늘자람’이라는 브랜드로 농산물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법인이다.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법인은 건조 사과 다이스에 대해 제조품목 허가를 받아 향후 제과제빵 업체와 학교급식 식자재로 납품할 예정이다.

 사과이용연구소 홍정진 연구사는 “기존의 생 사과나 냉동, 당절임된 사과 제품은 수분도가 높고 사과를 잘게 부수거나 다져놓은 가루 형태는 갈변도가 심하고 식감이 질겨 기호도가 떨어진다”며 “하지만 건조 다이스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다양한 제과제빵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이용연구소는 지난해 개발한 중간소재인 ‘사과 페이스트’ 제조 방법도 업체 요청에 따라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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