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임산부·다자녀가족 할인점 운영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 발표

  • 입력 2019.03.25 19:20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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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는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회의실(서울 소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구·저출산 업무담당 3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대통령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행정안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 및 지자체 저출산 대응 지원계획 등을 알리고 자자체 우수시책 발표를 통한 다른 지자체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고 거제시의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 운영사업’이 우수시책 사례로 발표된다.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 사업은 크게 Ⅰ형과 Ⅱ형으로 구분된다.

 Ⅰ형은 거제시 임산부 및 다자녀 가족 최대 6명까지 음식점·사진관·안경점·카페 등 할인업종을 이용할 경우 전체 사용금액 10%부터 할인해 주는 사업으로 58개의 할인점이 있다.

 Ⅱ형의 경우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와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의 콘도미니엄 숙박할인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인구수 감소 대비를 위해 올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추진에 1480억 원 규모의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67개 과제 추진의 로드맵을 작성해 전 부서가 인구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 운영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할인가맹점은 수시로 개별협약을 통해 등록돼 시민들이 할인점을 찾아보려면 거제시청 홈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한 ‘복지포털’, ‘출산·보육’을 클릭하면 쉽게 할인점 현황 및 할인율 등 상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출산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인구유출과 함께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의 협업을 통한 시에 알맞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 및 투자유치 사업에도 전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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