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고등학교, 기숙사 송정학사 ‘완공’

도서실·강의실·체력단련실 등 최적의 환경 조성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우수학생 유입 효과 기대

  • 입력 2019.03.25 19:30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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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는 지난 22일 밀양고등학교 한웅관에서 입사생을 비롯한 교직원과 동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고 기숙사인 ‘송정학사 개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사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김상득 시의회의장, 이병희·예상원 도의원, 김선규 밀양교육장 그리고 지역의 각계 인사와 동문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기숙사 송정학사의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입사를 앞둔 92명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밀양고 강동기 교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박일호 밀양시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그리고 밀양고 동창회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밀양 교육의 발전이 밀양시의 발전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기숙사를 좀 더 알차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사에서 “신축된 기숙사 송정학사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사람마다 가능성이 무한하고 폭발하는 시기가 다르니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송정학사 건립에 든 비용은 총 34억원으로 밀양시가 13억5000만원, 경남교육청이 17억원 그리고 밀양고 총동창회가 3억5000만원을 부담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된 송정학사는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숙소 24실에 1학년 37명, 2학년 32명, 3학년 23명 총 92명의 학생들이 입소해 생활하게 된다.

 숙소 이외에도 도서실, 강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건립됐다.

 앞으로 송정학사는 밀양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인근 지역의 우수학생 유입 효과로 지역의 고교 교육수준을 1단계 끌어올리는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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