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 늘린다

문화관광국 브리핑 “문화예술행사·생태관광 콘텐츠 확충”
‘미니콘서트’ 횟수 대폭 늘려…거리문화 예술인 저변 확대

  • 입력 2019.04.09 16:3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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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선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 허선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창원시 문화관광국은 9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원시는 맞춤형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2019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니콘서트에 참여할 민간공연단체는 참여 신청 후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소정의 출연료를 지원받게 된다. 상반기에는 5개의 공연단체가 선정됐으며, 하반기에 참여할 공연단체 역시 5월중 모집할 계획이다.


 ‘2019 미니콘서트’는 전년도 13회에 비해 25회로 개최횟수를 대폭 늘렸으며, 미니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달 25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제2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고 5월 17일까지 참가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매력적인 문화도시 창원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고 거리문화 예술인들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개최된다.


 또 시는 ‘창원의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찾아라’ 주제로 ‘2019년 창원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특색 있는 관광홍보 사진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공모내용은 주요관광지, 문화, 음식, 축제 등 창원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11×14인치 흑백 또는 칼라 사진으로 2018년 이후 촬영한 미발표 작품이 해당된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창원시 홈페이지>시민참여>공모전에서 다운로드), 인화한 공모작, 원판 필름이나 5MB 이상의 원본파일을 10월 1일 ~ 10월 31일 기간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해지부로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금상 300만 원(1점) △은상 100만 원(2점) △동상 50만 원(3점) △입선 10만 원(65점) 등 총 1,300만 원 상금과 상장이 주어질 예정이며 심사결과에 따라 시상내용은 조정될 수 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기존 코스(여좌천~진해드림로드~목재문화체험장)와 진해바다70리길을 연계한 순환형 생태관광 코스(목재문화체험장~진해원도심~여좌천)를 조성하고, 진해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근대 및 해군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공정여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 생태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시는 ‘마산원도심 도시재생선도지역 공가활용 프로젝트 사업완료’, ‘여좌지구(돌산마을) 새뜰마을사업’, ‘창원시 문화재지킴이 발대식 개최’, ‘웅천도요지전시관‘진해의 발굴유적과 유물테마전 및 특별체험운영’ 등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문신미술관과 행사 주관을 맡은 경남A&B오케스트라(지휘자 허준, 단장 김강일)는 “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탁월한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작품 설명과 음악으로 알리는 것이 공연의 목적”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며, 경남A&B오케스트라, 조영기 시낭송가, 김소연 바이올린 솔리스트, 유명 성악가 등이 참여한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낮과 밤이 아름다운 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여름밤 선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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