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스타필드 입점하면 소상공인 다 죽는다”

"‘백화점 열 배’ 대형 상업시설, 골목 상권 초토화 시킬 것” 승인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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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창원 스타필드 입점을 반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산별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통해 ‘창원 스타필드 입점 반대 투쟁본부’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들과의 연대, 즉 명실상부하게 을들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민주노총의 창원 스타필드 입점 반대 투쟁본부 가입은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함께 살자’는 바람을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지역본부는 이어 “우리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창원 옛 39사단 위치에 들어서면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이 가슴 찢어지듯 찢어질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입점을 반대한다”며 “백화점의 열 배 정도 되는 대형 상업 시설이 들어서면 스타필드가 자동차로 5분 이내에 있는 소답시장, 도계시장, 명서시장만이 아니라 창원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지진 해일처럼 쓸어버릴 것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들은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매출 46% 감소로 인해 창원 골목상권 자영업자 종사자수(136,212명) 중 약 6만 3000여 명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에도 골목 상권이 어려운 상태인데 2023년에 연면적 32만5618㎡에 스타필드라는 유통 핵폭탄이 투하되면 창원의 골목 상권은 초토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대우조선 매각이 창원 조선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처럼 스타필드 입점은 창원의 풀뿌리 상업 생태계를 부수고 무너뜨릴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떨어지면 고용이 줄어들고 실업이 늘어날 것은 뻔한 일이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앞뒤를 재지 말고 소상공인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한송희기자  h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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