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4차산업 선도하는 융합기술인 양성

승인2019.04.14l수정2019.04.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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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립거창대학교 전경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문을 연 경남도립거창대학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드론 전문가 양성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농업용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제8대 박유동 총장이 취임하면서 거창대학이 재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대학 운영에 혁신의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드론교육원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드론 특성화 대학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7년부터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LINC+사업에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선정되면서 드론분야에 집중한 결과 2017년 경남에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전문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아 드론교육원을 개원했으며, 지도교관 5명, 실기평가자 1명 등 총 6명의 드론 지도 인력을 확보하고 모의비행 전용 교육장(215㎡), 실기 비행장 8개 트랙(3만4000㎡)을 구축하는 등 전국최대 규모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재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자격증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재학생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론교육 및 모의비행교육, 실습비행교육 등 각각 20시간 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 조종사 실시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도 대학이 전액 지원하고 있어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 조립·제작을 추진하는 URI센터를 구축해 농업에 활용 가능한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동군과 협력해 딸기 인공 수정에 드론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함양군과 손잡고 양파 드론방제 공동 연구도 추진하는 등 드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3년 연속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선정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정부지원사업인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선정되면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생에게 어학능력 향상과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약 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3명(미국1·영국1·호주1), 2018년 4명(미국1· 캐나다2·호주1)의 학생들을 16주간 파견했으며 2019년에도 9월에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 어학교육과 인턴십에 참가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대학 자체에서 지난해 7월 미국 리치랜드대학과 싱가폴 TMC Academy에 어학우수자 해외연수단 56명을 파견해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어학연수 전, 후 몰입교육 실시, 정규 토익 시험 실시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경험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8년 공무원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토목과 2014년도 졸업생이 2018년 국가직 공무원 7급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아동보육복지과는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 양성에 힘쓴 결과 2018년 2월 졸업생 2명이 동시에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해 최근 3년간 4명을 사회복지공무원에 합격시켰다. 소방전기계열은 2018년에 2명을 소방공무원에 합격시켰다.


 뿐만 아니라 간호학과에서는 2017년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로 지정 인가되어 2017년 입학생부터 4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과 더불어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아산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등 전국 유명 병원으로 학생들이 다수 취업해 지난해 기준 94.7%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 지역 거점대학의 싱크탱크 역할 충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평생교육원, 국제협력원, 창업보육센터 등 대학이 가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원은 2003년 3월 개원해 16년간 약 2만 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거창군 위탁 평생교육과정 및 대학 자체 과정 등 한 학기당 30개 강좌 780여명을 교육해 지역민에게 학습을 통한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국제협력원은 2008년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학기당 10개 강좌를 운영해 지금까지 약 5000여 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방학기간 초·중등 영어캠프를 실시해 경남도민 자녀들이 해외어학 연수 경험을 국내에서 대신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0년에 설립한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신규 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각종 시설 및 장비활용 지원 경영 및 회계 관련 자문 및 지도 등 경영지원과 기술 정보 지원,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보 등 사업화 정보를 지원하는 등 산업여건이 취약한 서북부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비전 2023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까지 대학의 청사진이 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는데 ‘열정과 도전 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과 ‘사람’ 중심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향후 5년 간 비전 달성을 위해 △직업교육 강화 △혁신역량 강화 △학생복지 서비스 △교육 인프라 구축 △대학경영 효율화라는 5대 전략 방향과 20대 전략과제, 70개의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교육 혁신대학, 전국도립대학 경쟁력 1위 대학, 경남주력산업 취업률 1위 대학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박유동 총장

박유동 총장  INTERVIEW

Q. 경남도립거창대학 8대 총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A. 경남도립거창대학은 1996년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그동안 지역의 산업발전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거창을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평생교육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총장이라는 중책을 맡다보니 마음이 무거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부임한 이후 대학의 내부를 들여다보니 충원율이나 취업률 등이 아직은 양호한 상태라 지금부터라도 잘 준비한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는 이 자리가 공직자로서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이라는 권위를 내려놓고 대학 교직원과 함께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고 아픔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혁신을 통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대학발전을 위한 비전은 무엇인가?

A.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최고를 위한 열정과 세계를 향한 도전’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개교당시부터 현장 실무교육을 중시해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교육환경, 산업환경이 급속히 변화되어 기존에 가치 있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문대학도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은 현재 대학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면서 대학의 비전을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으로 설정했습니다. 

 

Q. 앞으로의 대학 운영 계획은?

A. 저는 대학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있어야 교수도 교직원도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학생이 찾아오게 만들고 그런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서부경남의 평생교육의 거점이기도하기 때문에 거창군을 포함해 인근 지자체와 상호 협력해 지역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중심대학으로 많은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참여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명익기자  jmi@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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