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개항 120주년…비전 선포식 연다

허성무 시장 “동북아 물류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간부회의서 “시민을 위한 상반기 개편 신중” 당부

  • 입력 2019.04.15 18:21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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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은 15일 오전 9시, 4월 셋째주 간부회의에서 ‘축제·행사 사후 평가 철저 및 보완대책 수립, 지속적 up-grade’,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 준비 만전’, ‘상반기 조직개편, 기능과 효율성 극대화 원칙에 따른 시행’등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축제·행사 사후 평가 철저 및 보완대책 수립, 지속적 up-grade’에 대해 허 시장은 “지금 3~4월 축제가 많았는데 이제 거의 축제가 마무리가 돼 간다”며 “축제나 행사에 대한 사후 평가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철저하게 해주시고, 보안 대책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축제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어 “지난 주 진해군항제, 진동 미더덕&불꽃낙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동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던 직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 준비 만전’에 대해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행사가 이번에는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12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지난 120년동안 개항을 통해 우리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앞으로 새로운 미래 항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까지 잘 전달되는 그런 기념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해쪽 항구와 마산항 등 동북아 물류의 거점이 돼야하고 대륙으로 가는 관문이 우리 도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그런 행사가 되길바란다. 뿐만 아니라 해당 물류 산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가 끝없이 창출될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어 ‘상반기 조직개편, 기능과 효율성 극대화 원칙에 따른 시행’에 대해 “최근에 조직개편과 관련해 필요성을 계속 건의하는 부서들이 있다. 내용은 보완에 대한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한 준비를 인사부서와 의논해서 상반기 끝날 무렵 부분적인 개편이 효율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덧붙여 “이 개편 속에는 언제나 이기주의도 작용할 수 있고 해당 개인의 이기주의도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봐야할 것은 오로지 개편 목적이 결론적으로 시민들게 효과적인 봉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개편이지 우리 직원 자리 늘이기나 직원들 부서 이기주의를 위해서 개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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