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곤양초등학교는 지난 20일 학교운동장에서 개교 108주년 총동창회 및 한마음축제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릴레이달리기, 공굴리기, 1놀이, 족구, 배구, 씨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동문들끼리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
곤양초등학교 장원주 교장선생님은 환영사를 통해 “동문님들의 뒤를 이어 곤양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곤양초등학교는 한때 24학급에 1600명의 학생 수를 자랑했고 9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현재 98명의 재학생으로 어렵시리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곤양초등학교는 독립운동가 최원형 선생과 최범술 초대의원 등 역사에 남을 많은 인물들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35년의 전통을 가진 풍물부가 전국대회에서 학생부 대상과 최우수상, 교육장배 태권도대회 종합 2위라는 영광을 차지했고,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전수학교’ 및 ‘사천지역 영어교육 거점센터’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