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주민 불만

일관성 없는 하수관로 공사로 주민불만 고조

  • 입력 2019.04.21 18:3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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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진해구는 여좌지구(여좌·태백동 일원)에 도심 악취제거와 여좌천, 진해만 수질개선·쾌적환경조성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오히려 주민 불만과 공사업체 간 갈등만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진해구는 지난 1월께, 여좌·태백동 일원 L=1.75km, 237가구 대상으로 국비와 시비를 투입,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 주민은 “이 사업은 형식적인 하수관로 정비공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주민은 “지난 1월께 담당공무원, 공사관계자 주민 등 20 여 명이 모인자리에서 담당공무원은 ‘주민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려면 추가예산도 필요하고’, ‘문제가 있는 세대는 동의서도 받아야 될 것이기에 군향제가 끝나고 협의하자’고 입장을 전한 뒤 군항제가 끝난 10일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라고 불만을 표명했다.


 특히, 진입로까지는 지자체가 공사를 하고 개인 세대에 정화조 장소에 따라 공사가 될 수 도 안 될 수도 있는 논란과함께 실효성과 타당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가구만도 20여 가구다.


 이에 관계공무원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배수정비 사업 표준적 기준대로 공사를 하고 있다”며 “일부 정화조공사가 안 되는 가구는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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