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우수 식품, 日시장서 ‘인기만점’

동경 국제식품박람회 참가…650만 달러 수출 계약
양파 라면·양파즙·딸기잼·국화차·밤식초 등 전시

  • 입력 2019.04.22 19:17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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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합천군 농식품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2019년 동경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650만 달러(한화 약 74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한국 등 28개국 115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합천군에서는 합천유통㈜ 및 합천봉황농원 2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2019 동경 국제박람회에서는 경남지역 12개 업체가 참가해 1130만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계약했으며, 이중 합천군이 전체 물량의 57%인 6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군 식품의 일본 수출 확대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합천유통에서는 양파라면·양파 떡국·양파즙·배즙·파프리카·딸기잼·국화차 등 군의 대표 특산물 30여 종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서 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합천봉황농원에서는 힐링 밤식초와 솔잎 생강차 등 50만 달러를 계약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정창화 소장은 주일 대사관 김철순 농무관과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나건용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인들을 만나 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농산물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 식품의 일본 진출 확대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우수 농식품에 대해서 국제박람회 해외판촉전 등을 통해 수출 기회를 늘려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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