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태룡초 “모두 함께 화전 만들어요”

  • 입력 2019.05.08 19:11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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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태룡초등학교(교장 박상병)은 지난 2일 민족의 전통 세시풍속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는 연간 행사 중 1번째 활동으로 오래전 고려시대 답청행사에서 전래한 ‘화전 만들기’를 육룡이 조별 활동(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태룡초등학교는 그동안 중점교육 및 특색교육 육룡이점프활동으로 바른품성을 함양하는 세시풍속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4-H활동으로 다양한 자연친화활동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육룡이 세시풍속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전교생을 6개 모둠 육룡이로 편성해 6학년 학생이 모둠장으로,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챙겨주며 바른 품성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이번 화전 만들기 활동을 지금까지 키운 파와 야채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

 먼저 준비한 화전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과 PPT 자료로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육룡이 조별로 부침가루를 익반죽해 양파와 당근·파를 이용, 예쁜 꽃모양으로 꾸며 화전을 만들었다.

 이후 가장 잘한 모둠과 MVP 학생을 뽑는 흥미진진한 활동도 함께 진행했으며, 아이들은 화전의 모양을 잘 꾸미고 요리사처럼 맛있게 만들었다.

 빼어난 자연환경에 자리 잡은 학교의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으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세시풍속체험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한 배움과 익힘 그리고 배려가 함께 하는 육룡이들의 눈부신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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