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형제 동시 입학

이경우·이경규 형제 ‘새 도전’
공유압·시퀀스 등 실습에 매진

  • 입력 2019.05.12 17:22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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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우(31)·이경규(29) 형제는 같은 고교와 대학을 거쳐 자동화기술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이하 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에 함께 입학했다.

 각자 다른 전공으로 대학을 다녔지만, 형제는 ‘앞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은 졸업장이 아니라 내가 가진 전문기술이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취업진로를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고자 취업전망에 대한 폭넓은 조사 및 현장경험을 쌓던 중, 주변 선배들의 조언과 기업 뉴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앞으로 자동화시스템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취업전망이 밝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이후 실무위주로 자동화 핵심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부모님과 주변인들의 권유로 진주폴리텍에 입학의 문을 두드렸다.

 형제는 “다양한 실습장에서 현장실무에 필요한 기술들을 마음껏 실습할 수 있다는 게 폴리텍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상권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저녁에도 함께 남아 실기를 지도해주시기도 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처음 접하는 자동화기술의 매력에 금방 푹 빠지게 됐고, 매일 실습장에 남아 공유압·시퀀스 등 실습에 매진하고 있다.

 정상권 지도교수는 “학력보다 능력중심의 사회로 변모해가는 지금, 진주폴리텍에서는 스마트자동화 시대에 꼭 필요한 전문기술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니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폴리텍 홈페이지 또는 전화(760-22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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