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용위기지역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상황 진단 통한 일자리대책 전략 제시

  • 입력 2019.05.16 18:02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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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5일 통영시청 제1청사 회의실에서 ‘고용위기지역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에 따른 고용지표 악화로 지난해 4월 5일, 통영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 시행된 각종 지원사업을 모니터링해 효과성을 분석하고 지역 고용상황을 진단해 통영시 일자리대책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시행돼 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명규 통영시 부시장을 포함해 시의원, 도시재생관광국장, 일자리업무 유관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연구결과는 지역 노동시장과 조선업 노동시장의 특징, 고용위기지원 대책과 통영시의 자구노력, 고용위기지역 지정운영의 정량적·정성적 성과평가, 정책 개선사안과 제안 순으로 보고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의 이상호 박사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이후 고용상황은 양적인 측면에서 다소 개선됐으나 질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단기-이행기-중장기 지역일자리대책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단기전략으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의 활성화 대책과 기존 일자리사업의 효율화가 제시됐고 이행기전략으로는 기존 산업의 일자리의 질 개선과 숙련도 향상이 제안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산, 문화관광 분야 전략사업과 연계한 기존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대체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이 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시의 고용과 산업의 현 상황이 객관적으로 진단됐고 앞으로의 과제도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 같다”며 “보고회에 참석한 부서장은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일자리대책 추진 전략을 업무에 반드시 접목해서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기 바라며 추진 중인 사업들의 조기 성과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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