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신안초등학교(교장 윤정순)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전교 학생회 임원들과 고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감동의 이벤트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승의 날을 즈음해 전교 학생회 임원들은 다모임 회의를 통해 고마운 선생님들께 의미 있는 깜짝 행사를 의논하며 레드카펫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다모임실 칠판에 선생님들께 보내는 감사의 편지를 적었고 예쁜 풍선들을 붙인 후 빨간 펠트지로 레드카펫을 깔아 멋진 이벤트 공간을 완성했다.
스승의 날 당일에는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며 교사 한 분 한 분을 따로 초대해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롤링 페이퍼와 함께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스승의 날 감동 이벤트를 받은 김모 교사는 “오랜만의 이벤트에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을 스승의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온 학생들의 큰 선물에서 사제 간의 정을 느끼고 교사로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