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66개’

14개 종목 230명 선수단 출전…금 20·은 22·동 24
디스크골프·수영 종목 3관왕·육상 2관왕 등 쾌거

  • 입력 2019.05.19 18:14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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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종목 경기모습.
▲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종목 경기모습.

 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선수단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4개 종목에 23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20개와 은 22개·동 24개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금메달 5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가 증가한 수치이다.

 본 대회는 16개 종목에 전국 36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으며 경남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변함없이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해 출전 선수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던 역도 종목에서도 메달을 획득해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첫 금메달은 육상 종목 윤석진(진주혜광) 학생의 남자 F12 원반던지기에서 나왔으며, 이후 포환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김재동(양산희망) 학생이 남자 F37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장승현(양산희망) 학생이 남자 F35·36·38 포환던지기와 F36·38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을, 남자 T20 100m와 200m에서 손건중(밀성고) 학생이 2관왕을, 남자 DB 400m에서 임성진(웅상중) 학생, 남자 T37 100m에서 김현빈(거제중앙중) 학생, 남자 F37 포환던지기에서 김다민(경남은혜)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육상에서만 금메달 11개·은메달 5개·동메달 7개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종목 역시 강세 종목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손지원(어방초) 학생이 남자 S14 자유형 50m와 100m·접영 50m에서 금메달로 3관왕을 기록했으며, 고다운(장유고) 학생이 S14 남자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4개·은메달 8개·동메달 3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디스크골프 종목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성은(여·김해대청고) 학생과 장고은(여·김해대청고)·이영민(남·김해대청고)·최정우(남·김해대청고)·공유리(여·창원천광)·임지섭(남·통영고) 학생이 혼성 라운딩과 정확도, 종합에서 금메달로 3관왕을 차지했으며, 퍼팅에서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또 볼링 종목 허선실(여·의령여고) 학생과 슐런 종목 이지현(진동초)·이지훈(진동초)·안건우(진동초) 학생이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플로어볼 종목이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 1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지난해 대비 12개의 메달 증가와 △출전 선수가 없었던 역도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점 △전통적 강세 종목인 육상과 수영, 디스크골프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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