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중기청, 설치·운영 협약 체결
학과 운영비·등록금 정부 지원

  • 입력 2019.05.20 18:59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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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상반기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경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경남대학교 총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남중기청 이영석 청장과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우수인재 양성 및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 운영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으며, 이는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위과정을 대학에 설치하고 근로자(학생)-중소기업-대학 간 3자 협약 후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참여 주관대학은 학과 운영비를, 참여 학생은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현재 전국의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재교육형(39개 대학·52개 학과)과 채용조건형(15개 대학·17개 학과)으로 총 54개 대학 6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지역은 이번에 선정된 경남대학교를 포함해 총 5개 대학 7개 학과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돼 계약학과를 개설하게 된 경남대학교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3학년 편입과정 학사프로그램을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중기청과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으로 힘을 보태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이영석 청장은 “전국 5개 대학 중 경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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