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22~23일 1차를 시작으로 2차(6월 5·6일)·3차(6월 19·20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350ha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이 성충이 돼 우화하는 시기인 5·6월에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각 구청별 일정에 맞춰 항공 살포하게 된다.
항공방제는 매개충을 방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매개충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탁월한 방제방법 중 하나이다.
시는 항공방제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인근마을에 현수막 게시, 양봉농가 문자알림 등 사전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약제는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 피해가 적다고 알려져 있는 저독성 농약을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 당일 대상지 주변 주민과 농가에서는 양봉과 세탁물 건조 등 혹시 모를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