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미국에 거제 농수산식품 알려

수출계약 3건·MOU 4건 체결
특수 제작 컨테이너 사용 강조

  • 입력 2019.05.21 18:58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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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0일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6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3건과 MOU 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변 시장은 미국 LA 우리방송에 출연해 “교민들이 먼 이국의 땅에서 한국의 맛,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거제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의 맛을 보고 고향의 정을 듬뿍 느껴보기 바란다”며 교민들에게 미국 FDA가 지정한 청정지역 거제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현재 거제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중 유자·알로에·화웅초·우럭·넙치·냉동 굴·훈제 굴·통조림·건어물 등이 지난해 161t에 341만 달러로 미국으로 수출됐고, 올해는 LA·메릴랜드의 미디어 방송과 수출상담회, 수입업체 방문, 수출계약 체결 등의 적극적 홍보와 판촉활동을 통해 더 많은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기대된다.

 특히 거제에서 어획한 우럭과 넙치는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를 이용해 신선도를 유지, 활어 상태로 수출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앞으로 QR시스템을 도입해 생산과 유통을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변 시장은 “유통체계 개선과 신선도 유지와 수급관리 강화를 통해 농수산물 가격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수출을 강화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유통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거제에서 생산된 양질의 농수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거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바다의 금강산인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 대 소병대도, 학동흑진주 몽돌해변, 외도 보타니아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시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으니 교민 여러분들도 고국에 오면 꼭 거제를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교민은 “거제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활어 상태로 맛볼 수 있다는 점에 무척 놀랐다. 앞으로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마다 구매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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