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온 힘’

미분양 재개발 사업장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환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3구역, 경남 첫 정비사업 박차

  • 입력 2019.05.21 19:0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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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기간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관련 업무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소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중 일반분양분의 물량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입해 8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장기간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창원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출구가 될 것으로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이 경남에서 최초로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장’으로 선정됨으로 미분양률 95%에 달하던 회원3구역 정비사업장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해 3월 착공한 ‘회원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은 주민77% 동의를 얻어 올해2월 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환사업 수시공모에 신청했다. 지난3월 한국감정원 현장실사와 국토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쳤으며 한때 사업성 문제로 탈락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사업의 중요성을 절감한 허성무 시장이 직접 국토부장관에 선정 필요성을 설득하는등 총력전을 펼쳐 지난 4월 23일 선정되는 성과를 얻으므로서 사업불확실성 해소 등 정비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미분양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정비사업장에 대해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전환 등을 통해 침체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시는4356억 원이 투입되는 ‘마산회원구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창원시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본격 추진’으로 현재 공동주택부지는 보상 완료하고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용지 매각대금으로 사파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9년 경제부흥의 원년’을 목표로 신속집행을 위한 보상관련 전담 TF팀을 구성했고, 상반기 중 보상을 완료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5월말 기준 84%의 보상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업일정에 차질 없도록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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