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

‘강남 유등프로젝트, 주민소통 공작소’ 조성 추진

  • 입력 2019.05.23 17:32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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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강남 유등프로젝트, 주민소통 공작소’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9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소규모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소규모 재생 공모 사업은 전국적으로 106팀이 지원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79팀이 지난 14일 LH토지주택대학에서 발표 평가를 실시해 최종 48팀이 선정됐으며 진주시 강남지구 주민협의체 팀은 서류 심사뿐만 아니라 발표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강남지구 주민협의체는 올해 초 운영 된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하고 구성된 주민 공동체로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과정을 수료하고, 매주 간담회 및 수시 골목 투어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마을사업 발굴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 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종식 강남지구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마을 골목마다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그 분들도 사회에 기여하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소일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 그 마음을 계획에 그대로 담았다며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진주시 망경북길 43번길 9-1 일원으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예정인 강남지구 내에 있으며, 사업 선정으로 1억 2700만원 및 시비 1억 2700만원 총 2억 54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를 위해 시 유휴부지에 ‘주민소통 공작소’를 조성하고 주민들은 유등이라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골목 개선’과 추억이 깃든 골목 이야기 찾기 ‘별빛 기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정이 넘치는 소통의 마을로 가꾸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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