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선진기술 농가 도입 추진

해외 전문가 초빙교육…농가 경쟁력 향상 도모
파프리카 생리장해 증상·양액 처방서 계산법 등

  • 입력 2019.06.12 19:09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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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농업기술원이 11~14일 ‘해외 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남도농업기술원이 11~14일 ‘해외 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파프리카 생리장해와 양액 처방기술에 관한 ‘해외 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해 선진기술을 농가에 도입하는 등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진주와 고성지역 파프리카의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추진하며, 파프리카 재배 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 공무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프리카 생리장해 증상과 양액 처방서 계산법 등의 이론과 현장기술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해외 초청 강사는 네덜란드의 안드레 쿨 씨로, Andre Kool Consultancy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파프리카·토마토 전문가이다.

 또한 네덜란드·캐나다·러시아·케냐 등의 작물 재배 및 양수분 관리 기술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2일과 13일에는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파프리카 농업인과 공무원, 관련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생리장해 증상부터 육묘관리, 계절별 착과 조절, 착과량 계산을 통한 적과 기술과 양액 처방서 계산법 등의 전반에 대해 농가에서 알아두면 좋은 유익한 정보와 기술들을 교육한다.

 오는 14일에는 함안군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이론과 파프리카 농가에서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기간 동안 해외 강사에 대한 우리말 통역은 도 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원활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황갑춘 해외기술담당은 “도내의 파프리카 생리장해와 양액 처방기술 등의 선진기술을 익혀 영농현장에 접목해 농가 경쟁력이 향상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 경쟁의 우위를 차지해 농산물의 수출이 증가될 수 있도록 해외 전문가 초빙교육 운영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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