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노산초등학교(학교장 탁일주)는 지난 12일 수요일에 교내의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안전한 체육수업을 실시할 수 있는 ‘VR스포츠체험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자연적 요인, 부족한 체육 인프라의 시설적 요인, 학업 위주의 풍토와 건강체력 저하 등의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SF(Safe·Fun)체육활동이 가능한 VR스포츠체험실을 구축하고 그 출발을 알렸다.
VR스포츠체험실은 문화체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응 투자를 통해 지난해 전국 178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1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천교육지원청 최병헌 교육장 외 사천시청 산업관광국 이영재 국장과 각 학교의 교장 이하 40여 명의 관내 체육담당자가 참석해 개소식을 빛냈다.
노산초의 이번 VR스포츠체험실은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VR체험존과 AR체험존으로 구분해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 학생들에게 여러 종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인 1스포츠클럽 활동과 여학생체육 활성화,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위한 각 프로그램을 준비해 체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활체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탁일주 학교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급변하는 자연환경과 학업 위주의 사회 풍토, 부족한 체육활동 인프라를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산초는 운동하는 분위기와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