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남연합일보배 아마추어골프대회’ 개막

  • 입력 2019.06.16 17:53
  • 수정 2019.06.16 17:54
  • 기자명 /이오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7일 ‘제2회 경남연합일보배 아마추어골프대회’가 열리는 아르미르CC 클럽하우스 외부 전경.
▲ 17일 ‘제2회 경남연합일보배 아마추어골프대회’가 열리는 아르미르CC 클럽하우스 외부 전경.

올해 1월 1일부터 골프룰 개정
경기시간 줄이고 재미는 더해

경남연합일보배 아마추어 대회
남·여 참가선수 196명 열전 펼쳐

 

 지난해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경남연합일보배 아마추어골프대회’가 17일 오후 1시 진해제덕동 아르미르CC에서 49개 팀 196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참가선수들은 저마다 들뜬 흥분을 억제해가며 지난 1년간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그러나 한 선수는 “올해부터 골프 룰이 바뀌었다”고 전하면서 “오늘 대회는 바뀐 룰대로 대회가 진행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한 참가선수는 “2019년부터 바뀐 골프룰이 좀 더 편리해졌다”고 답하면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이하 스카이72)가 회원 779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10일부터 31일(3주간)까지 ‘골프인구 증가에 대한 현황’과 ‘2019년부터 개정된 골프룰’에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실시한 ‘2017 한국골프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골프 경험인구는 761만 명으로 조사됐고,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활동인구는 956만 명으로 조사됐다. 조사 연도별 골프 활동 인구를 살펴보면, 최근 3년 단위로 약 100만 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전72가 골프 활동인구를 대상으로 최근 증가한 골프인구에 대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위는 ‘골프를 레저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36%)’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스크린 골프장 확대(23%)’, ‘개인 행복의 가치 기준 변화(20%)’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 골프인구 증가의 주요층은 ‘30대’라고 생각한 응답자가 50%로 가장 많았고, 여성 골프인구 증가의 주요층은 ‘40대’라고 생각한 응답자가 4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골프인구의 향후 추이에 대해서는 73%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개정된 골프룰에 대해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2%는 ‘알고 있다’, 18%는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개정 골프룰이 골프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8%가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고, 이어 17%는 ‘모르겠다’, 5%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2019년부터 달라지는 골프 룰은 이전보다 빨라지고 편리해진다. 경기 시간 단축을 통해 재미를 더하고 아마추어 골퍼들은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새로운 골프 규칙 개정안을 정리해봤다. 

 

▲ 아르미르CC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골퍼들.
▲ 아르미르CC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골퍼들.


 ▲‘보다 빠르게’ 시간 단축 나서는 골프
 △드롭은 무릎 높이에서 한다= 종전에는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나 패널티 구역에서 구베를 받을 때 어깨 높이에서 볼을 드롭했다. 이제는 무릎 높이에서 하게된다(무릎 아래나 기존의 어깨 높이에서 드롭하게 될 경우 패널티).

 △두번 치기(투 터치), 패널티는 없다 = 우연히 두 번 이상볼을 친 경우 벌타가 없어진다. 내가 친 볼이 다시 클럽에 맞는다든지 나무를 맞은 후 내 몸에 맞거나 캐디에게 맞아도 벌타가 없다. 고의가 아니라 우연히 일난 산황에 대해 골퍼가 벌타를 받지 않도록 한 것이다. 한 번의 스윙으로 우연히 볼을 우연히 두 번 쳤을 경우 벌타 없이 볼이 멈춘 곳에서 계속 플레이를 한다.

 △우연히 볼이 움직일 경우 벌타가 없다 = 퍼팅 그린 위에서 또는 볼을 찾을 때 우연히 볼이 움직인 경우 더 이상 벌타가 없다(개정 전 1벌타). 프레이어가 ‘사실상 확실히’볼을 움직이지 않는 한 책임이 없다.  

 △깃대가 홀에 꼿혀 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해도 벌타가 없다 = 퍼팅 그린에서 플레이된 볼이 홀에 꼿혀 있는 깃대를 맞춘 경우 더 이상 벌타가 없다. 플레이어들은 깃대를 제거하거나 들고 있지 않고 처트 할 수 있다. 2019년부터는 홀에 깃대가 꼿힌 상태에서 퍼팅을 해도 된다.

 △퍼팅 그린 위 스파이크 자국과 신발에 의한 손상 등을 수리할 수 있다 = 플레이어들은 스파이크 자국과 신발에 의한 손상, 동물에 의한 손상, 그리고 퍼팅 그린 위에 기타 손상들을 수리 할 수 있다. 퍼트라인을 접촉해도 더 이상 벌타가 없다.

 △볼을 찾을 때도 3분까지만 허용된다 = 종전에는 볼을 찾을 때 5분까지 시간을 주었다. 그러나 이베 3분가지만 허용된다. 그 안에 찾지못하면 분실구가 된다.

 △준비된 사람이 먼저 친다 = 스트로크 프레이에선 준비된 사람이 먼저 볼을 친다. ‘레디골프(Ready Golf)를 적극 장려한다는 뜻이다. 종전에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쳤다. 예로 타잉 그라운드에서 오너(Honor)가 먼저 샷을 하고 두번째 샷부터 공이 놓인 위치에 따라 순서대로 쳤다. 그러나 이제는 된 플레이어가 먼저 볼을 칠 수 있다. 이는 경기속도를 따르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한국 프로대회는 아직 미정).

 △40초 안에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 자신이 볼을 칠 차롁 되면 40초 안에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오너 50초).

 △벙커속에서 손이나 클럽으로 모래를 접촉해도 벌타가 없다 = 벙커에서 무의식중에 클럽헤드가 모래에 닿아도 벌타가 없다. 그러나 고의로 클럽헤드를 지면에 닿게 해서는 안된다. 벙커샷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볼 앞뒤의 벙커 모래를 조정하거나 방향 표시를 하거나 연습 스윙과 백스윙을 하면서 모래를 건드리는 행동은 스투로쿠에 영향을 미치므로 종전과 같이 2벌타를 받는다.


 △벙커에 있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은 치워도 된다 = 모래 위에 있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워도 벌타가 없다. 

 △벙커에서 볼을 치기 어려우면 2벌타를 받고 벙커 밖에서 칠수 있다 = 볼이 있던 위치에서 홀 후방 선상으로 가깝지 않게 드롭하고 경기를 하면 된다. 벙커는 경기에 핸디캡을 즈는 기능에만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 플레이어가 경기중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로컬룰로 거리측정기 사용이 금지되면 사용할 수 없다. 이는프로 경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고도화 변화를 측정하는 경우, 거리나 방향의 정보를 분석하는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다.

 △캐디가 선수의 셋업 방향을 봐줄 수 없다 = 골프는 플레이더 자신이 경기를 해나가는 스포츠다. 셋업 방향이 맞는지 틀리는지도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종전 프로대회를 보면 선수가 셋업을 하고 있으면 캐디가 라인을 살펴주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제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 

 △캐디도 퍼팅 그린에서 볼을 집어올릴 수 있다 = 퍼팅 그린에선 플레이어가 마크를 하고 볼을 집어올린다. 그러나 이제는 캐디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물론, 캐디가 집어올린 볼을 반드시 플레이어나 캐디가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

 △러프에 박힌 볼도 구제 받을 수 있다 = 지면에 박힌 볼은 일반 구역 어디에서나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이때 볼을 닦고 드롭하는 위치는 무릎 높이를 지켜야 한다. 볼이 패털티 구역이나 벙커를 제외한 페어웨이나 러프 지역에서는 모두 구베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패널티 구역안 지역이나 물에 접촉하더라도 벌타가 없다 = 경기중에 볼이 워터 해지드와 같은 패널티 구역으로 들어 갔을 때 나뭇잎, 비닐봉지 등 지면에 부착되지 않은 움직일 수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워도 된다, 또한 지면이나 물에 접촉하더라도 벌타가 없다. 종전에는 빨간 말뚝 이내에 물이 들어가 있을 때는 지면에 클럽에 닿으면 벌타를 받아야 했다.

 △손상된 클럽도 사용할 수 있다 = 종전에는 경기도중 손상된 클럽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다. 골퍼가 화풀이로 피터를 집어던져 구부러진 경우 웨지로 퍼팅하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왔던 것이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떤 원인으로 클럽이 손상됐다해도 그 클럽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 중 손상된 클럽은 새 클럽으로 교체할 수 없다.

 △가장 긴 클럽 기준으로 구제 구역 설정 = 구베 구역을 설정하기 위해 글프백에서 가장 긴 클럽(퍼터 제외)을 기준으로 한다. 들고 있던 클럽으로 구역을 설정할 때도 범위 기준을 백 속에 들어 있는 가장 긴 클럽으로 한다(보통 드리이버로 구제 구역을 설정하는데 헤드커버를 낀 상태로 설정하면 패털티 ).

 △아웃오브 바운즈(OB)때 2벌타 드롭 가능 = 볼을 잃어버렸거나 OB가 난경우 2벌타를 받고 그 자리에서 드롭해서 칠 수 있다. 한국 아마추어 골프들은 통상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 방식으로 세계골프룰이 바뀌는 것이다. 종전에는 1벌타를 받고 원래 쳣던 곳으로 돌아가서 치는 것이 룰이었다(공식 토너먼트에서는 개정 전과 같음).


 한편, 창원시 진해 제덕만에 위치한 ‘아라미르CC’개최된 ‘제2회 경남연합일보배 아마추어골프대회’에 참가 선수는 다음과 같다. 


 남자) 강경호, 강덕남, 강봉한, 고재진, 구영덕, 권일복, 권철현, 김강우, 김경규, 김경임, 김교수, 김기홍, 김길화, 김동수, 김명철, 김성우, 김성우2, 김성욱, 김성철, 김순식, 김순태, 김용암, 김익진, 김장수, 김종국, 김주수, 김준태, 김지석, 김찬모, 김태명, 김한기, 김현수, 노승윤, 류근수, 류창기, 박만석, 박맹춘, 박병찬, 박병출, 박상식, 박상우, 박승호, 박우용, 박은성, 박재규, 박정배, 박정우, 박정환, 박진성, 박진영, 박찬규, 배석한, 배종부, 백경석, 서강석, 서신호, 서장욱, 성낙언, 성충열,,손광헌, 손명구, 손섭규, 송창우,신기수, 안주식, 양치호, 여동근, 유광호, 유승현, 윤규식, 윤진섭, 이규태, 이기화, 이봉섭, 이상동, 이승진, 이영희, 이우동, 이윤식, 이응원, 이재면, 이정수, 이정태, 이정환, 이종구, 이태호, 이한국, 이흥범, 임주택, 임태영, 전근, 전기문, 전은홍, 정대선, 정민호, 정상문, 정순식, 정영화, 정판교, 정한습, 제해성, 조수영, 조현일, 주성훈, 차철호, 차현철, 천태영, 최상철, 최석환, 최진석, 최진성, 최진한, 최호준, 최홍주, 최희삼, 표중철, 한성규, 허덕보, 허만성, 허성태, 허정희, 허종록, 허호영, 홍상표, 홍종희, 황경노, 황성민 127명.


 여자) 감나은, 감은 정, 강경덕, 강근하, 권매화, 김경순, 김경아, 김기정, 김명숙, 김명희, 김선옥, 김수애, 김숙자, 김연희, 김영자, 김옥희, 김원주, 김태언, 김필순, 김형순, 김혜영, 남지영, 노화영, 문은정, 박경희, 박계현, 박미정, 박임숙, 박정숙, 박희숙, 배수경, 배점순, 배정서, 백영이, 백재은, 변세이, 서귀옥, 서미옥, 손윤영, 신국희, 신애란, 안선경, 오은옥, 오정아, 이송휘, 이순오, 이연주, 이윤문, 이은하, 이정임, 이진, 이필희, 장경화, 장미야, 장미영, 장윤실, 정미정, 정민숙, 정재희, 정평화, 조영순, 진민정, 최경숙, 최미정, 하영림, 하정임, 한희숙, 황미옥, 황인순 69명.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