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 수상작 선정

청암면 김연림 씨 ‘최우수작’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 입력 2019.06.25 17:53
  • 수정 2019.06.25 17:54
  • 기자명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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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진행된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김연림 씨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 하동군이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진행된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김연림 씨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하동군은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엄마는 신나는 육아 전쟁 중!’을 응모한 청암면 김연림 씨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결혼·출산·양육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가족·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건이 접수돼 1차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5명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엄마는 신나는 육아전쟁 중!’을 출품한 김연림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스몸비(Smombie) 탈출기, 아니 구출기’를 응모한 김한범 씨(서울시)와 ‘행복둥이 셋째 딸’을 제출한 이종민 씨(하동군 화개면)가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엄마는 신나는 육아전쟁 중!은 첫째가 너무 예뻐서 첫째를 닮은 둘째를 낳고, 첫째와 둘째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 둘을 닮은 셋째를 낳고 그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첫째·둘째·셋째와는 또 다른 치명적 매력에 매료돼 넷째와 다섯째까지 낳은 김 씨의 행복 육아 이야기이다.

 김 씨는 ‘11년째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나지 않을 육아지만 엄마의 사랑과 아이들의 행복 역시 끝나지 않을 것이다’는 다자녀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우수 각 30만 원·장려 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외의 참가상 7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저출산 극복 및 인식 개선 자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저 출산 극복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다양한 연령층에서 많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결혼·출산·양육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해 결혼장려와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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