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송도근 시장, 명품도시 사천의 길을 찾다

공감경영대상·베스트 신상품 선정 등 각종 지표 ‘우수’
항공 MRO 일반산단 조성…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
명품도시 사천 건설 목표, 관광·복지·교육 등 사업 추진

  • 입력 2019.07.03 13:52
  • 수정 2019.07.03 13:56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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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근 사천시장.
▲ 송도근 사천시장.

 민선 7기의 원년인 2018년은 사천시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지표 구현과 ‘인구 20만 강소도시’의 기반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한 해였다.

 특히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공감경영대상,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사천바다케이블카) 선정, 통합건강증진 사업 최우수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사천시의 노력이 다양한 부분에서 결실을 맺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등급(전국 시부 1위)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청렴도시 사천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해양관광도시 기반 마련,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대형 국가 공모사업 선정·추진으로 활력있는 도시 건설,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이 있는 사천의 미래를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꿈을 현실로 바꿔 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송도근 사천시장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앞으로의 비전을 알아보고자 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해양관광도시 기반 마련

 오랜 기간 행정력을 집중했던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지난 2018년 4월 13일 성공적으로 개통해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로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사천시의 관광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조성,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 도시계획도로 확장, 각산경관산책로 전망시설 조성사업 등 연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개최된 민간투자유치 합동설명회에서 초양도 아쿠아리움 조성을 비롯한 3개 사업에 대해 7개 업체가 참여할 의사를 밝히는 등 사천시 관광산업에 대해 민간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천시 관광산업은 희망적이다.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승인고시 된 후 토지보상과 수용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착공하고 있다. 아울러 종포일반산업단지와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도 표면처리시설과 항공기 시험평가장비를 구축·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공용 항공물류센터를 준공함으로써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국내 항공산업체의 기술개발과 생산성 고도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항공 MRO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12월 KAI가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산업단지 계획수립 및 실시설계 용영과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에어로마트 사천 2018은 국내외 항공기업 13개국 70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과 만남의 장을 제공, 새로운 판로개척의 가교역할을 했으며,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는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와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기업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대형 국가 공모사업 선정·추진

 지난 2017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재생 프로젝트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 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사업 활성화계획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주거지 지원형 사업인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 고을 대방굴항’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해양레저 관광활성화를 위한 영복항 개발사업이 ‘어촌뉴딜 300’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영복마을과 삼천포마리나의 잠재력을 개발해 또 하나의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을 육성하게 됐다.

 사천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6개 분야에 100대 공약을 선정, 세부이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메 발맞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종합 개발계획을 견인하고 지속성장과 균형발전 나아가 시민행복 극대화를 꾀할 사천시 중장기 종합 개발계획을 지난 4월 준공해 사천시 중장기 미래 비전과 서부권 발전계획이 제시됨에 따라서 사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중심 명품도시 건설

 먼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정홍보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시민토론회를 비롯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는 등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전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설치해 중요한 결정권한을 주민에게 부여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사천시와 유관기관, 시민단체를 연결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상호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상시 소통창구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고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무선 인터넷망을 확충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함께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정동면과 용현면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주차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사천 건설

 지난해 다져놓은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사천 건설을 위한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착공하고 현재 진행 중인 토지수용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며,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1·2단계 지구 착공과 이주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산업단지와 서부지역의 신규 산업단지를 연결하게 될 사천항공산업대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수리조선소를 집단화하기 위한 향촌2 일반산업단지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소기업 입지난 해소와 동서간 균형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과 관광이 연계된 명품 관광레져도시 건설을 위한 송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선진일반산업단지도 산업단지 지정신청과 기본설계를 시행한다.

 그리고 대전에 있는 위성개발센터의 성공적인 이전과 함께 KAI의 민수사업을 위한 민수전용복합동 건설로 관내 항공우주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항공부품 해외수주 개척단을 운영하는 한편 항공부품업체 직수출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

 

◆해양관광 거점도시 완성

 각산 경관산책로 조망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자연휴양림 조성과 각산명품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힐링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예정이다. 또 각산 정상 일원 수목정비와 케이블카 선하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부족한 산악구간에 대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다.

 케이블카 연계사업으로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 확장과 함께 케이블카 주변 3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을 마무리해 케이블카 방문객의 교통편리를 도모하고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블카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케이블카 버스주차장 확장과 실안관광지내 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특히, 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사천 체험관광센터를 설치해 농업농촌 관광시설을 포함한 각종 체험실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와인갤러리 브랜드사업과 체험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역 관광자원 개발에도 힘쓸 것이다. 와룡문화제, 사천에어쇼,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농업한마당축제 등 각종 축제들의 완성도를 높여 보다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든다.

◆인재중심의 ‘품격높은 교육도시’ 건설

 문화와 독서가 함께하는 복합문화형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우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것이며, 사천아카데미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다.

 또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인구증가시책과 연계된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사업, 사천 학생아카데미, 학교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사천시 어린이도서관을 시 직영으로 전환해 공익적 도서관의 기능을 재정립하는 한편 초중학생과 읍면지역 고등학생만 혜택을 받던 무상급식을 동지역 고등학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할 것이다.

 

◆자연과 조화로운 ‘환경중심 생태도시’ 건설

 총 7억 원의 사업비로 전기자동차 구매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함께 꾸준한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쓴다. 

 그리고 상수원 보호구역을 정비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으며, 유해 야생동물 포획활동을 활성화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함께 자연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을 확대 시행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상습 투기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하겠으며, 가화천 하구, 연안지역 쓰레기 정화작업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균형있는 상생도시’ 건설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생계·의료·주거·교육 대상자별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사천호국공원 확장 조성으로 시민들의 애국심과 호국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안보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아울러 노인복지 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노후보장을 위한 수당지급, 독거노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힘쓰겠으며, 사천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노인일자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3개 권역에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여성회관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해 양육부담을 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둘째아 이상 출산시에만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출산시에도 지원되도록 하겠으며, 둘째, 셋째 이상 출산지원금도 증액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다.

◆농·수산물 생산기반 강화

 사천시 친환경 미생물 발효재단을 설립해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발효산업을 사천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식량작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다. 

 또 한우 우량유전자 기반조성과 가축전염병 대응체제 구축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현장중심의 맞춤식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산자원의 자연 서식량 증강과 생산력 회복을 위한 어장 환경개선과 어업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산물 브랜드 육성, 수산물 수출활성화 지원, 어민소득 증대와 정주여건 개선, 수산종자 방류와 증·양식업 육성에도 힘쓴다.

 이 밖에도 어촌 뉴딜 300사업을 통해 또 하나의 해양관광 거점을 육성하고 어항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이렇듯 사천시는 시가 가진 역동성과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명품도시 사천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2019년 더 힘차게 여러 사업들은 준비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부러하는 명품도시 사천건설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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