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소년체전 해단식 가져

  • 입력 2019.07.10 19:18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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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0일 창원중앙중학교 체육관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교육장과 학교장, 경남도체육회, 경기단체, 학생,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금메달 33개·은메달 21개·동메달 40개를 따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종훈 교육감이 강조한 ‘공부하는 운동선수·즐기는 스포츠·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행복한 경쟁’을 준비과정부터 실천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약세로 예상됐으나, 선수들에게 승리의 부담을 줄여준 것이 충분한 기량 발휘로 이어져 경남 학교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 장이 됐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의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으나, 셋째 날부터 메달이 쏟아져 최종일인 지난 5월 28일 총 94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기초 종목인 수영에서 금 8개, 전략 종목인 역도에서 금 6개, 체급 종목인 복싱·태권도·체조·펜싱에서 약진했다.

 특히, 역도 종목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관왕 2명·수영 양궁에서 2관왕 4명이 배출되면서 경남교육청의 상위권 입상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출전한 학생들은 4일간 기량을 맘껏 발휘했으며 학교장, 지도교사, 학교운동부 지도자,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하나 된 마음으로 1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풍성하고 알찬 대회가 됐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전통 강세 종목인 육상·역도·씨름·롤러·양궁·에어로빅을 비롯해 수영·체조·볼링의 저변 확대와 동시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지원’을 위해 선수 학사관리 강화와 학생선수 인권 보호 및 학교운동부 지도자관리 강화, 학교운동부 운영 투명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는 교육감 공로패와 교육감 표창패, 교육감 표창, 경남도체육회장 공로 등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지도자 및 학생들에게 포상금·장학금을 지급해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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