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소셜빈-한미프렉시블, MOU 체결

음식물처리기 사업 분야 협력

  • 입력 2019.07.11 19:33
  • 수정 2019.07.11 19:38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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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경기 불황을 기업 간 협력으로 헤쳐 나가는 윈윈 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김해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소셜빈과 ㈜한미프렉시블은 음식물처리기 사업 분야에 있어서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가정용품 전문기업인 ㈜소셜빈과 30년 전통의 부품·소재 전문인 한미프렉시블이 합작해 제작한 ‘바이오린클 음식물처리기’는 전통 콩 발효 식품에서 찾은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연 발효 분해시켜 오물과 악취를 완벽히 처리해주는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다.

 특히, 분해된 음식물 쓰레기의 부산물은 유기농 퇴비로도 활용 가능해 기존의 기계식 분쇄방식의 음식물 처리기와 차별화했으며, 3중 스마트 탈취 시스템을 이용해 음식물 분해 시 나오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이번 협력사례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의 관내 기업 네트워킹 및 지역 내 협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뤄져 그 의미가 특별하다.

 재단의 여러 사업 참여로 이해도 높은 관계가 이뤄진 김해 기업들에게 상호 강점을 살리는 제휴를 제안해 본 협업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소셜빈 관계자는 “제조 역량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김해 기업과 전략적인 업무 제휴를 맺어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판매해 매출을 신장 시키겠다”며 “디자인 및 콘텐츠 등 그간 축적해온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루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프렉시블 방건호 대표이사는 “현재 ㈜소셜빈과 합작한 ‘바이오린클’이 재단에서 지원한 전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인 메가쇼에서 1억 5000만 원의 현장 판매 및 다양한 유통망과 입점 논의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에서 지역 기업에 도움을 준만큼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펀딩이 끝나면 제품 기부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업 간 협력 우수사례를 발판으로 관내 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업종간 교류 및 추가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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