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는 지난 8·9·11·12일 본교 과학실 및 창의융합공간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오픈랩’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언스 오픈랩은 올해 교육청 지정 과학중점학교가 된 동원고에서 준비한 행사로, 2학년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대표할 수 있는 실험주제를 각각 1개씩 선정해 1학년 학생들에게 실험을 알려주고 재미있는 과학원리를 전달해주는 체험활동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원고에 새롭게 구축된 창의융합과학실에서 실시돼 더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
행사를 통해 1학년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실험을 직접 해보고 그 원리를 선배로부터 배울 수 있었으며, 2학년 학생들은 멘토의 입장이 돼 후배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면서 자신의 지식을 더욱더 확고히 하는 시간이 됐다.
사이언스 오픈랩에 참가한 2학년 이모 학생은 “1학년에게 유익한 과학실험을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선생님과 함께 준비했다. 후배들에게 과학원리를 가르쳐 주면서 내가 모르는 부분도 확실히 알게 돼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차열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본교가 이공계 인재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