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방상수도 경영평가 최우수 영예

리더십·경영시스템·경영성과·사회적 책임 등 5개 분야 평가

  • 입력 2019.07.14 19:04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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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방상수도 부분에서 90점 이상 높은 성적으로 ‘가’등급 평가를 받아 또다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통영시는 1983년 지방상수도공기업 전환 이래 처음으로 2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초자치단체 상수도 경영평가는 공기업 공통분야와 리더십·전략/경영시스템/경영성과/사회적책임/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8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됐다.

 통영시는 이번 평가에서 고객에 대한 만족도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시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 및 수질관리, 노후관 교체, 유수율 제고사업 추진 노력으로 지방공기업의 경제성과 공공복리 증진 여부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물 복지정책추진의 일환으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급수제한으로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해 2010년부터 사업비 1188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 정비 및 원격감시체제를 구축하는 등 간헐급수 해제 사업을 추진해 2017년 9월 상시급수로 전면 전환했다. 

 또한 오랜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상시급수 전환이 가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K-water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통영시 상수도가 타지방 상수도의 선진화 모델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항시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통영시민의 건강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물 복지정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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